KAHA EXPO 보름 앞으로..학술과 동물병원 관련 산업 한 눈에
동물병원 관련 산업 참여 확대..고양이∙심장∙경영 등 학술강연도 눈길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와 동물건강의료박람회를 겸한 제1회 KAHA EXPO가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KAHA를 대표하는 반려동물임상 학술강연과 함께 동물병원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KAHA EXPO에서는 동물용의약품과 의료기기, 의약외품, 처방사료 등 동물의료 관련 산업의 전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예년 40여개 수준이던 참가업체 수가 5월 27일 기준 75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의료기기 업체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고, 인체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던 업체가 다수 참가하여 동물병원 진출가능성을 타진한다.
첫 날 창립대회를 개최할 동물의료기상생포럼에서도 내시경, 혈액검사, 방사선,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증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HA EXPO에서는 동물병원 설비 및 구성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동물병원 모델하우스(일명 카하 동물병원)를 운영한다. 모델하우스에서는 고객 친화적 병원 인테리어와 최신 의료기기 및 설비를 시연할 계획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학술대회도 임상기초의 중요성을 토대로 고양이의학과 심장학, 피부학, 영양학 등으로 내실을 다졌다.
일본에서 와시즈 마코토 박사가 내한해 반려동물의 오존치료법에 대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동물병원 의료사고 및 분쟁해결을 위한 법률 강연과 보호자 소통 강화를 위한 경영학 강연도 마련됐다.
아울러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예절교육과 건강관리 교육도 진행돼,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다.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KAHA EXPO는 수의사를 위한 행사”라고 강조하며 “임상학술교류와 함께 KAHA EXPO에 참가한 보호자들과 만나고,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KAHA EXPO의 사전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