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한국실험동물학회 심포지엄,화려한 막 올려
12~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심포지엄 개최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실험동물학회(KALAS, 이사장 현병화)의 ‘2015 국제 심포지엄’이 12일(수)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1985년 창립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KALAS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것이 큰 특징이다.
13~14일 이틀간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109호에서 진행되며, ‘실험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12일 환영 리셉션에서는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또한 이영순 전임회장(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과 이갑재 박사(미국 North Dakota주립대학)의 30주년 기념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30년사 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특별 강연을 진행한 이영순 전임회장(5~7대 회장)은 1985년 학회의 탄생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실험동물의학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학회가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오늘 학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활동, 연구, 발표 등 모든 것들 하나 하나가 실험동물학회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판길 교수(UNIST), Hong Zhang 박사 등의 기조강연자와 함께 역대 최초로 아시아실험동물학회(AFLAS)와 Joint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식약처, 일본 RIKEN BRC,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등과 협력한 Joint 심포지엄도 열린다.
KALAS의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Yi-Quan Tay 아시아실험동물학회 이사장, Toru Urano 일본실험동물학회(JALAS)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의 초대로 Patricia Turner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IACLAM) 회장이 방한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KALAS와 JALAS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두 기관 사이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동물복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심포지엄은 14일(금)까지 계속되며, 13일부터는 포스터 발표, 업체 부스 운영, 총회 및 시상식, 폐회식, 동물실험윤리위원회 협의체 회의 등이 진행된다.
12일 학회 첫 날 참가자는 400명이 넘었으며, 14일까지 약 7~800명이 학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 전시장은 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