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연구 세계적 석학 서울로..인간 유전자연구 기반 마련 모색
IMPC-Infrafrontier 서울 미팅, 9월 14∙15일 개최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 단장 성제경 서울대 교수)이 마우스 연구의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을 서울에 모은다.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중개의학연구’를 주제로 열릴 IMPC-Infrafrontier 서울 미팅은 오는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유전자변형마우스(GEM)의 표현형을 분석하는 것은 인간 유전자연구의 핵심적 기술이다. 특정 유전자를 변형하거나 제거한 마우스가 보이는 해부, 생리, 병리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작업을 전세계가 함께 진행하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조직된 프로젝트가 바로 국제마우스표현형분석컨소시엄(IMPC). 세계 주요 바이오 선진국들이 조직한 이 프로젝트에 한국에서도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 선진국들 간 GEM 표현형 분석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미국, 독일 등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IMPC-Infrafrontier 미팅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성제경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될 이번 미팅에서 신희섭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김종일 서울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팅에는 IMPC의 디렉터인 영국의 스티브 브라운 박사와 미국 MMRRC(Mutant Mouse Regional Resource Center) 대표 켄트 로이드 UC Davis 수의과대학 부학장, 유이치 오바타 아시아생물자원협회장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IMPC 10개 회원국의 주요 마우스 연구 석학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마우스감각기표현형센터장 서경률 연세대 교수와 KMMPC 책임자 최철수 가천대 교수 등 국내 마우스 연구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자리한다.
성제경 교수는 “이번 IMPC-Infrafrontier 서울 미팅이 해외의 선진 마우스 연구 기술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간 유전자 기능 구현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IMPC-Infrafrontier 서울 미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