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재활학회,해외 전문 수의사 초청 동물재활치료 교육 연다
Evelyn Orenbuch 수의사 초청 교육, 8월 28~30일 개최
한국동물재활학회(KSVR, 회장 서범석)가 동물재활분야 해외 전문가 초청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전문가는 미국 수의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 전문가이자, 조지아 동물재활·피트니스·통증관리 센터를 운영 중인 이블린 오렌버치(Evelyn Orenbuch) 수의사다.
오하이오 주립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Evelyn Orenbuch 수의사는 2003년부터 동물재활의학과 통증관리에 관심을 갖고 수의카이로프랙틱과 수의침술과정을 수료하는 등 다양한 재활의학 공부를 실시했다.
이후 동물재활 및 스포츠의학 분야의 독보적 활동을 이어오다 2009년 직접 ‘조지아 동물재활·피트니스·통증관리 센터’를 설립했으며, 미국동물재활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velyn Orenbuch 수의사는 우선 8월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수의컨퍼런스’에서 ‘개에서의 재활의학 소개와 정형 및 물리치료의 기본 용어’에 대해 4시간 강의한다.
이후 관절 가동술, 스트레칭, 운동치료, 전기자극치료, 초음파치료, 저강도 레이저 치료, 냉·온열치료, 수중치료 등 재활의학의 기본적인 적용과 다양한 사례 소개를 29~3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29일에는 그녀의 남편인 Stuart Napshin 교수(경제학)도 함께 내한해, 재활의학의 경제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29~30일 교육은 선릉역 근처에서 진행되며, 동물재활치료와 관련된 업체들도 참여해 재활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소개한다.
이번 제1회 동물재활치료 사전 교육의 정원은 40명이며, 참가를 원하는 수의사는 소속/직책/성함/이메일/연락처를 사무국(070-8763-7977, 010-9310-2071)으로 전달하고 참가비를 입금해야 한다.
한편, 2009년 창립한 한국동물재활의학연구회는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명칭을 ‘한국동물재활학회’를 개정했으며, 최근 법인 등록을 마쳤다.
한국동물재활학회 측은 “이번 동물재활치료 교육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교육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국내 동물재활의학 전문의 인증과정 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