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대한수의학회서 수의양돈분야 우수연구자 지원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올해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강종구, 회장 김곤섭) 양돈분야 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수의양돈대상을 수여했다.

양돈수의사회와 대한수의학회는 28일 진주 MB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검역본부 유지은 연구사에게 수의양돈대상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PRRS연구실 유지은 연구사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주제로 특정 PRRSV에 노출된 T면역세포가 다양한 PRRSV 바이러스주(strain)에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대한수의학회에 발표했다.

양돈수의사회는 “농가 현장에서 다양한 PRRS 바이러스주가 혼재되어 있는 만큼 유지은 연구사의 연구방향이 의미가 있으며 실험 디자인이 우수했다”며 선정이유를 전했다.

우수상은 전북대 수의대 면역학교실의 정정현 씨가 수상했다. 일령별로 달라지는 PRRS 바이러스의 증식효율 차이를 밝힘으로써 그에 따른 저항성 발생의 근거를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돈수의사회는 매년 대한수의학회에 양돈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 중 우수자 2명을 선정해 양돈수의사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에는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