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기조연자로 확정됐다. 반기문 전 총장은 8월 28일(월) 오전 10시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제33차 World Veterinary Congress, WVC2017) 조직위원회는 그 동안 기조연설(Keynote session)을 맡을 수의 분야 권위자나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운영사무국 측은 12일(수) 2017년 4월 뉴스레터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 등 다양한 인물이 거론된 끝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사진)이 기조연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4월 뉴스레터에는 반기문 전 총장의 기조연자 확정 소식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국제 세미나 소식도 담겼다.
세계수의사회(WVA, World Veterinary Association)와 대한수의사회(KVMA, Kore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그리고 세계동물복지연합(World Animal Protection International)이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가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기간 중 열리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World Challenges in Animal Welfare’를 주제로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기간 중 8월 2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미나는 각 권역별 동물복지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신 이슈에 대한 특강 및 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영국 Cambridge 대학 Dr. Donald BROOM 의 핵심강연 이외에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11명의 강연과 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혜원 박사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개식용 산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One Health, New Wave’를 주제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는 24개 세션, 90여명의 초청 연자 강연과 전 세계 47개국 30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전 세계 수의사들의 당면과제와 미래 해결방향을 모색하는 비전선언인 ‘VET VISION 2050′(일명 인천선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