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 국가재난형 질병에서 수의학 역할 조명

장기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식품안전관리에 수의사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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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가 4월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올해 춘계학술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에서 수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고병원성 AI, 항생제 내성, 각종 동물감염병 등 보건위협을 다뤘다. 함께 열린 동물백신연구회 특별 세션에서는 고병원성 AI 백신도입 방향과 구제역 방역정책을 토론했다.

대한수의학회 이재일 학회장은 “국가재난형 질병의 진단과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데 수의학계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도 “고병원성 AI 사태가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 백신 항원뱅크를 구축하고 구제역 백신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축산물을 비롯한 식품안전관리는 수의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윤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HACCP를 소개하면서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수입 식품에 대한 HACCP 인증 확대 등 과제도 제시했다.

장기윤 원장은 “식품안전관리 분야가 수의사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차세대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수의학회, 국가재난형 질병에서 수의학 역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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