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임상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방안 및 응용 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수의 임상에서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 A to Z’를 주제로 6월 25일(일)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ING오렌지타워(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부근)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수의재생의학협회 키시카미 요시히로 회장이 초대되어 ‘줄기세포를 활용한 로컬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강의한다.
일본의 경우, 7년여 동안 300여개 동물병원에서의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각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프로토콜이 만들어졌다. 키시카미 요시히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그 프로토콜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박천식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줄기세포 연구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약물과 수술에 의지해 온 지금까지의 수의 임상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는 진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해주고 신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미 재생의료가 수의 임상의 화두로 떠오르며 전문 동물병원이 생겨나고, 로컬병원에서도 큰 관심을 끌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며 “오랜 시간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수의 임상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의 활성화는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의사는 acrisah@naver.com으로 ‘참가자 이름, 동물병원 이름,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