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 AsAVA 한국 유치 성공…2019년 제주도서 개최
남상윤 교수 `수의해부학분야 한국 위상 드높이는 계기 될 것`
제6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Asian Association of Veterinary Anatomists, AsAVA)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Kuching)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및 인도네시아의 수의해부학, 조직학 및 발생학관련 학자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차기 아시아수의해부학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로써 2009년 제3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아시아수의해부학회를 열게 됐다.
차기 제7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는 한국수의해부학회(회장 이성준 교수, 경북대) 주관으로 2019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상윤 교수(아시아수의해부학회 부회장, 충북대 수의대), 이성준 교수(한국수의해부학회 회장, 경북대 수의대), 김대중 교수(충북대), 신태균 교수(제주대), 및 원청길 교수(경상대)등이 제7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를 유치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아시아수의해부학회는 ‘수의해부학분야의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위해 2006년 아시아권 수의해부학 및 조직학관련 학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제1회 일본 동경 아시아수의해부학회가 개최된 후 2년마다 동북 및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2009년에는 제3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하여 몽골과 이란을 비롯하여 아시아 9개국의 수의해부학자들이 학문적 교류를 한바 있다.
아시아수의해부학회 부회장인 충북대 남상윤 교수는 “제7회 아시아수의해부학회를 한국에서 또 한 번 유치함으로써 수의해부학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더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