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병리학회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남 구례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수의병리학과 분자생물학의 접점’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수의병리학회 회원과 전국 시도 가축위생 담당자, 전남대 및 경상대 수의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학회 측은 “고전적인 형태학적 진단과 연구에 국한된 국내 수의병리학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내외의 변화를 탐지하는 분자생물학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며 “분자생물학 분야 연사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 대학 및 동물질병 진단기관에서의 증례연구 발표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제12대 학회장으로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임채웅 회장은 “국내 수의병리학 신구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의병리학회가 세계적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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