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지역 길고양이를 위한 국회토론회 열려

한정애 의원·카라, '도시 재건축·재개발과 길고양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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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과 동물권행동 카라가 ‘도시 재건축·재개발과 길고양이’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재개발 현장 사례들을 중심으로 제도적 과제를 도출하여 재개발을 앞둔 지역에서 ‘동물과 행복한 공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였다.

19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날 토론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의 동물보호(전진경 카라 이사) ▲둔촌주공아파트 ‘이사가는 둔촌고양이’ 사례(둔촌냥이 이인규) ▲아현동 재건축지역 동네 고양이 보호 사례(김경희 자원활동가) ▲재건축·재개발 길고양이 지원의 과제와 방안(이종찬 연구자) 등 4개의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조윤주 서정대 교수,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김문선 서울시 동물정책팀장, 최재민 강동구 동물복지팀장, 한겨레 신소윤 기자, 과천시 이현주 캣맘이 토론자로 나서 지정토론을 펼쳤다.

좌장은 서울대 수의대 천명선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정애 의원은 “길고양이라는 존재가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 존재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재건축, 재개발 때문에 서식처를 잃거나 사고를 당하는 길냥이들을 돌보는 일은 단순히 개개인의 선의와 애호의 관점에서 바라볼 일이 아닌 공공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라 측은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곳곳에 급식소가 설치되고 TNR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지만, 동물과 평화로운 공존에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있고, 그 가운데 재개발은 가장 큰 당면과제”라고 전했다.

재건축·재개발 지역 길고양이를 위한 국회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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