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고양이 돌보는 대학생 모여요!카라 대학 고양이 심포지엄
3월 2일 토요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개최
대학 고양이 돌봄 동아리와 협약을 맺고, 대학이 주체적으로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동물과 행복한 공존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가 이번에는 ‘대학 고양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카라는 “대학 내 고양이 돌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일본 등 해외에서는 몇 해 전부터 개최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카라는 2017년 3월 전국 대학 길고양이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리 서고고, 카이스트 동아리 카고쉼,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캣홀릭 등 18개 대학 19개 동아리와 협약을 맺은 상태다.
협약을 체결한 동아리는 카라에서 대학 내 고양이 급식소, 쉼터, 사료, 중성화 사업, 구조와 치료, 돌봄 및 동물권 교육을 지원받는다. 사료는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에서 후원하고 있다.
<2019 전국 대학 고양이 심포지엄>은 3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이 필요하다.
1부는 동물권행동 카라 김현지 정책팀장의 동물권 강연,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김명철 수의사의 토크 코너가 있으며, 2부는 대학 고양이 돌봄 동아리원의 동아리 운영에 관한 토론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대학 고양이들의 재미있고 귀여운 모습을 사진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카라의 권혜라 활동가는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경험을 토대로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대학생들이 돌봄 활동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동아리가 건강히 자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카라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