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동물병원이 응급상황에서 반려동물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보호자가 외출한 상태에서 집에 화재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남겨진 반려동물은 위험에 처한다.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외부인이 집에 반려동물이 있는지, 몇 마리인지 알 수 없다면 구조되기 어렵다.
백산동물병원이 실시하는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은 집 출입문과 지갑에 반려동물 정보를 표시해 응급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인 가구 보호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비상연락처가 적힌 구조요청 카드를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김기훈 백산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명 시대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식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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