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18일 경기도 여주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기 봉사가 아닌 번외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소 인원으로 13명이 참여했다.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에서 학생 5명이 힘을 보탰다.
버동수는 “혼자 40여마리를 키우는 곳에서 자가번식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최근 분만한 개체 외에 중성화가 필요한 전두수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단은 18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과 외부기생충 구제, 예방접종 등을 실시했다.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매년 10차례 이상 전국의 유기동물보호소를 순회하며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 등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회원들이 모여야 하는 봉사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버동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버동수 활동도 많이 위축됐다.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다음달 초 포천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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