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펫, 유기동물 사료 기부 누적 90톤 돌파
2016년 시작한 ‘1일 1클릭’ 행복한 기부 플랜, 사설 보호소에 사료 전해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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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플랫폼 ‘올라펫’이 유기동물들에게 전한 사료 기부량이 90톤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라펫이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를 위한 사료 기부 프로그램 ‘행복한 기부 플랜’을 시작한 것은 2016년 4월이다. 올라펫 앱에서 회원이 하루 1회 기부 버튼을 터치하면 10g의 사료를 적립하는 형태다.
행복한 기부 플랜으로 모인 사료는 유기견, 유기묘, 길고양이를 위해 기부된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고양이쉼터 등과 함께 기부처를 선정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양이 사료 1.6톤을 부곡 ‘냥숙이와 길고양이’에, 강아지 사료 1.7톤을 익산 ‘꽁공이네’로 기부했다.
12월에는 올라펫을 운영하는 이에스씨컴퍼니와 팅커벨프로젝트, 머니투데이가 ‘유기동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3자 상생 협약’을 맺기도 했다.
올라펫 측은 “회원들의 사료 기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보호소는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복한 기부 플랜은 올라펫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라펫 앱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황동열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기적의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수많은 유기동물, 길고양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착한 기부를 실천에 옮긴 올라펫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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