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반려동물 보호단체 PSDA가 전신화상을 당했지만 극복하고 살아남은 고양이 로비를 'Pet Survivor of 2013'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이 로비는 지난 5월 소파와 함께 불태어지는 사고를 당했으며,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연합(RSPCA) 회원이 로비를 발견해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로비는 동물병원에서 다리절단수술과 피부이식수술을 받았고, 영국 전역에서 10000파운드 이상의 성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로비와 함께 살고 있는 그릴스미스(54)씨는 로비가 늘 자신에게 감동을 주는 존재라고 밝혔으며, 상을 수여한 수의사는 "내가 여지껏 지켜 본 고양이 중 가장 심한 화상을 입었던 고양이"라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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