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봄맞이 도운 블루엔젤봉사단·경기도수의사회
안성 평강공주보호소 다시 찾아..경기도수의사회 수의료봉사도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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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단장 윤성창)이 안성에서 2023년도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블루엔젤봉사단은 23일 안성 소재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평강공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결성 후 34번째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와 연예인 등 140여명이 대규모 봉사단을 꾸렸다. 보호소내 시설 청소와 보수 공사, 페인트 작업 등을 벌였다.
경기도수의사회 봉사단도 힘을 보탰다. 보호소에 머무는 대형견 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유기견 100마리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평강공주보호소에는 유기견 230여마리와 유기묘 150여마리가 머물고 있다. 2018년 겨울 화재 사고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전부터 평강공주보호소를 찾던 블루엔젤봉사단은 이후 매년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내추럴발란스가 유기견·유기묘를 위한 사료 1톤을 기부했다.
봉사단은 이날 시설 정비를 마친 후 유기견들을 위한 산책봉사를 이어갔다.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홍보를 도왔다.
2013년 결성된 블루엔젤봉사단은 매년 3~4회에 걸쳐 유기동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올해 봉사활동은 하반기에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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