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 생추어리 돌봄 활동가, 국회에 모인다
용혜인 의원, 국회 라운드테이블 ‘동물을 돌보는 마음’ 7월 19일 개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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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돼지, 소들을 구조해 생추어리(동물안식처) 형태로 돌보고 있는 활동가들이 국회에 모인다.
국회 라운드테이블 ‘동물을 돌보는 마음 – 국내 생추어리 현황과 과제’가 오는 19일(수)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는 국내에 생추어리를 조성하고 동물을 돌보는 단체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웅담을 채취하는 사육곰 산업을 종식시키고 곰들이 여생을 보낼 생추어리를 만들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현재 화천에서 구조한 사육곰 13마리를 돌보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새벽이 생추어리’는 농장에서 구조된 돼지 ‘새벽이’가 지내는 곳이다.
‘달뜨는보금자리’는 동물해방물결이 강원도 인제군 신월리 달뜨는마을에 조성한 소 보금자리다. 소 5마리가 달뜨는마을의 일원으로 머물고 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본소득당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와 ‘동물돌봄 심층 인터뷰 : 침투하는 동물들’ 결과를 한인정 연구자가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동물착취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고, 기후위기·생태위기를 목도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동물을 돌보는 이들의 경험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며 “더 많이 돌보고 살리는 삶을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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