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애견경매장 앞에서 추모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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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_KARA경서경매장추모제

(사)동물보호시민단체 KARA(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9일(일) 오전 11시, 고양시의 한 애견경매장 앞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카라 측은 "인간의 배신으로 동물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곳, 그럼에도 여전히 동물의 무한 생산을 부추겨 생명을 짓밟는 곳, 불법 도살자와 불법 생산자들의 안식처, 경서경매장의 폐쇄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곳에서 안타깝게 지켜주지 못했던 불쌍한 동물에게 인간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만분의 일이라도 전해주고, 무능한 정부가 개식용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촉구하며, 동물보호 선진도시로 홍보하며 양면성을 보여 온 고양시에 경매장 폐쇄를 강력히 촉구한다. 2월 9일 일요일 오전 11시 경서경매장에 모이자"고 밝혔다.

카라 측은 또한 "경서경매장은 더럽고 추악한 반려동물 산업과 애완동물 문화의 이면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문제를 심화시키고, 확대 재생산한다"며 "경서경매장이 존재하는 한, 이곳을 연결고리로 벌어져 온 서오릉 개도살자, 안 팔린 대형견을 개고기로 판매하는 번식업자, 키우던 개를 개장수에게 돈 받고 쉽게 처분하는 개주인들의 반생명적 행위를 중지시킬 도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추모제 참가 신청은 카라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애견경매장 앞에서 추모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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