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성행위를? 덴마크 동물매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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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동물매춘2
인터넷을 통해 덴마크의 동물매춘 반대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을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고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덴마크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이다. 덴마크 법은 동물과의 성적활동에 대한 인간의 법적인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덴마크에서는 인터넷에 수많은 동물매춘 광고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덴마크의 상황은 최근 '덴마크의 동물매춘'이라는 제목의 글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전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24timer 역시 최근 보도에서 "많은 동물들이 매춘으로 인해 수 년 동안 고통을 받고 있다"며 "매춘의 비용은 우리 돈 8만5천원에서 17만원 사이이고, 노르웨이와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에서 매춘을 위해 덴마크로 여행을 온다"고 밝혔다.

덴마크동물매춘
동물매춘 반대 시위 모습

덴마크의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매춘을 막기 위해 2012년 9월, 200여명의 회원들이 길거리 항의를 실시하며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덴마크와 유사한 법을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의 식품안전청(NFSA) 담당자는 "합법의 여부를 말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동물매춘은 동물에게 공포심과 고통, 물리적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NFSA에서는 현재 동물보호법을 검토하고, 여러 동물 복지 연합 등과 함께 동물과의 성관계를 금지하는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동물과 성행위를? 덴마크 동물매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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