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가 14일(일) 익산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익산시 동물보호센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보호소다. 현재 보호 중인 동물은 300여마리에 이른다.
최근 동물보호센터를 확장 이전하면서 버동수 봉사활동도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에서 21명의 수의사가 모였다. 익산에 위치한 전북대 수의대에서도 봉사동아리 소복소복 회원 학생들 12명이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입양 가능성이 높은 유기견들에 초점을 맞춰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총 61마리(암40, 수21)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50두에 광견병 접종도 병행했다.
한수·홍영진·이정희·곽중권 원장과 아이디어벳이 봉사활동을 위한 의료소모품과 후원금을 내놨다. 동물복지인증 참사랑 농장이 식대를, 세아메디칼이 수술기기 ‘보얀트’를 지원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이번 봉사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들이 가능한 빨리 새 가족을 만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전국을 돌며 정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의료소모품 후원문의 : vcaa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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