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탐지견 새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여행가요
농식품부·한국관광공사, 은퇴한 국가 봉사동물 입양 독려 여행 이벤트 ‘개는 쏠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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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은퇴한 국가 봉사동물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여행 이벤트 ‘개는 쏠로’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은퇴한 봉사동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검역본부에서 탐지견으로 활동했던 은퇴견 5마리가 참여한다.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9월 1일까지 입양신청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마리당 2가족씩 입양 후보로 선발된다. 선발된 가족들은 입양 희망견과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 하루를 함께 보내고 최종 입양을 선택하게 된다.
같은 개에게 2가족 모두 입양을 원할 경우 심사 점수가 높은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10월 5~6일 서울 뚝섬 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입양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 봉사 동물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국가 봉사동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앞으로 국가 봉사 동물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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