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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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러 호랑이 그리기 대회 최우수상 (남양주 진접초 황미루)

한국호랑이∙한국표범 전세계로 알릴 그림 선정

제2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오는 1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린다.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 서울대 수의대 교수)이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를 주제로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 30명에게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새끼호랑이를 품에 안고 보호하는 어미 호랑이의 모습을 표현한 남양주 진접초등학교의 황미루 어린이가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의 어린이들이 한국호랑이∙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피닉스재단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약 400마리의 한국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또는 아무르호랑이), 약 40마리의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교육, 밀렵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

세계 어린이들에게 아무르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선정된 그림을 모아 달력으로 출판, 전세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은 2015년 달력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한편, 16일 시상식에서는 한국호랑이 멸절 과정의 중요한 기록물인 정호기(征虎記)의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릴 계획이다. 기념회에서는 이항 한국범보전기금 대표가 ‘일본 정호군에 잡혀간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 추적기’를 주제로 출판기념강연을 벌인다.

시상식과 출판기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조할 수 있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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