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카이, 치료매개동물 의료복지 강화 위해 협력
치료매개동물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사장 김소현)과 카이(KHAI, 한국인간동물상호작용연구회, 이사장 한진수)가 13일(목) 치료매개동물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료매개동물이 건강한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치료매개동물은 병원, 요양시설, 교육기관, 재활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의 건강관리가 활동의 효과성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적인 의료지원이 필수적이다.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앞으로 치료매개동물의 건강검진 및 의료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카이와 협력하여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료매개동물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김소현 이사장은 “치료매개동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이들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치료매개동물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카이 한진수 이사장은 “치료매개동물의 건강 관리는 동물복지 차원은 물론 동물매개중재 활동의 지속성과 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과 협력하여 더욱 체계적인 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치료매개동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정부로부터 공식 지정된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으로, 개인 및 기업 후원을 통해 반려동물과 특수목적견을 위한 의료복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특수목적견 의료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총 40마리, 약 1억원의 의료지원을 수행했으며, 지속적으로 의료범위 및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