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와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1일 동물보호교육 정책협약을 맺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자유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한국동물보호연합(이상 가나다순) 등 5개 단체는 1일 조희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동물보호단체와 조 후보는 협약을 통해 동물보호와 관련된 전반적 사항에 대한 교육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양측은 협약서에서 “동물을 생명체이자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고 보호, 존중하는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유기동물, 동물실험, 공장식 축산 등 사회 전반의 동물복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윤리∙동물보호교육교재를 개발하고 동물체험∙공연 등 상업적 목적으로 생명을 다루는 시설 관람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동물보호단체와 조희연 후보는 “생명존중정신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윤추구가 절대적 선처럼 인식되는 현 사회체제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희연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달 발족한 동물∙생명∙환경∙교육 정책 공약을 요구하는 범시민단체연합 ‘초록연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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