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출시 전 동물실험` 중국, 일반화장품 동물실험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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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중단을 위한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동물자유연대는 1일 “중국에서 화장품 출시 전 의무화되었던 동물실험이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 중 특수화장품을 제외한 일반화장품에서 면제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화장품이 출시되기 전 완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의무화하여,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토끼가 희생되어왔다. 거기에 이미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중국으로 수입될 경우 동물실험을 실시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6월 30일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일반화장품은 동물실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단, 특수화장품(발모제, 선크림, 염색약 등)에 대한 제품 및 수입품은 계속 동물실험을 실시해야 판매할 수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한국은 아시아 화장품 1위 수출국이다. 이미 국내 양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 생활건강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중단한다고 공식선언했다”며 “인도적인 소비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열망도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하고 잔인한 화장품 동물실험, 이제는 한국에서 사라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화장품 출시 전 동물실험` 중국, 일반화장품 동물실험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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