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맞아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이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중복 이틀 전인 26일(토), 동물사랑실천협회와 동물을 위한 행동이 홍대입구역에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는 인류의 가족입니다. 먹지마세요. 지켜주세요”, “성남 모란 개고기 시장 좀 없애주세요”, “Stop it, 개를 먹지마세요” 등의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개 식용과 개고기 생산의 실태를 알렸으며, 반려견에게 “나를 먹지 마세요” 라고 적힌 수건을 둘러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개장수가 케이지에서 개를 꺼내 도살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연출했으며, 개 식용 반대 서명운동을 받기도 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수십명의 외국인도 함께 참여했다.
27일(일)에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이 홍대에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올바른 보양식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생명존중 정신 함양 리플릿 배포 ▲개 식용으로 이용되는 개 농장 실태 고발 사진 전시 ▲피케팅 등을 펼쳤다.
피켓팅에 적힌 문구는 ‘아름다은 대한민국, 개를 먹지 않습니다’였다.
28일(월) 중복 당일에는 동물자유연대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문화는 변하는 것이여, 개 이제는 먹지 말아요’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개 식용이 이제는 사라져야 할 문화”라며 시민들에게 수박과 얼음물, 부채를 나눠주면서 인도적인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