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에서 실시한 ‘개 식용 문제, 수의사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가 ‘반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267명이 참여했다.
267명의 응답자 중 146명(55%)가 ‘반대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21명(45%)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복(7월 18일) 3일 뒤부터 진행되어 중복(7월 28일)과 말복(8월 7일)이 지난 뒤 종료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개라는 ‘종’에만 논점을 둔 접근은 결국 철학적 모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옳고 한 쪽이 무조건 틀렸다고 하기 어려운 문제다”, “많은 선진국 사람들이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반대한다면 우리도 격에 맞게 덜 먹거나 안먹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며 점점 가족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 대상을 치료하는 우리는 당연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한다면 답은 나와있지 않은가? 수의사라면 반대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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