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가 추위에 방치된 동물들을 위한 도그-온(Dog-溫)캠페인에 동참을 촉구했다.
도그-온 캠페인은 밖에서 길러지며 추위에 노출된 개들에게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추위에 방치된 상태를 학대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현행 동물보호법보다, ‘개는 원래 밖에서 기르는 동물’이라는 뿌리깊은 인식이 더 문제”라며 “짧은 줄에 묶여서 생활하는 개가 지속적으로 추위에 노출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개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이미지를 SNS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실외에서 개를 키울 경우 보호자가 알아야 할 기본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실외의 개집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볏짚과 방풍비닐 등으로 구성된 ‘도그온 키트’를 선착순 30명의 신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방치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자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5월 민병주 의원이 대표발의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서명 참여 등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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