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행동?놀이행동!` 이것저것 물어뜯는 반려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비아동물행동클리닉 김선아 원장의 다음(Daum) 뉴스펀딩 ‘가족이라면서 왜 버려요?’의 6번째 이야기가 4일 게재됐다.
‘수의사 집 강아지도 별 수 없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김선아 원장은 장난감을 물어뜯은 자신의 반려견을 소개하면서 문제행동과 놀이행동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아 원장은 “반려견들이 이것저것 물어뜯으면 사람들은 ‘사고쳤다’라고 하면서 ‘문제행동’이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정상”이라며 “심심한 반려견이 스스로 열심히 논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려견에게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문제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
그러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신발, 양말을 물어뜯는 행위를 무조건 혼내기에 앞서 ‘해도 되는 행동’을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아 원장은 “건들지 않아야 하는 것은 반려견에게 닿지 않는 곳에 두고, 물어뜯어도 되는 장난감을 적절히 제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산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칼럼의 전문은 다음 뉴스펀딩(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뉴스펀딩은 미디어다음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원자와 콘텐츠 생산자가 함께 프리미엄 콘텐츠를 만드는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읽는 독자가 후원금을 지불하면, 해당 후원금이 저널리스트가 언급한 용도에 맞게 사용된다.
김선아 원장은 ‘가족이라면서 왜 버려요?’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후원금을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는 사설보호소 현장 동물 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변화를 위해 2013년 5월 결성된 수의사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