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 감동 동화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구조 입양된 유기견 실화 바탕으로 동화 각색..판매액 일부 유기견 보호단체 기부
등록 2015.03.16 17:28:4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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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입양된 유기견 ‘럭키’의 실화를 각색한 동화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가 출간됐다. 동화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의 판매액 일부는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된다.
2012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동작대교 부근의 유기견을 구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은 럭키는 현재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대표 황동열 작가에게 구조되어 입양됐다. 동화 작가 박현숙이 이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했다.
황동열 대표는 “럭키를 구조하고 입양함으로써 인생의 힘든 시기를 극복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황동열 대표의 사연은 본문에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어린이 ‘우주’가 주인을 기다리는 ‘럭키’를 돌보고 주인을 찾아주면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는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0만여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진다”며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는 유기견 입양을 권유하는 책이기도 하다. 유기견 입양은 유기견에게는 새 주인을 만나는 행운을, 입양자에게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의 판매액 중 2%는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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