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고양이보호소에서 2차 봉사 진행
나비야 사랑해에서 고양이 80여마리 검사 및 백신접종 진행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이 7월 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나비야 사랑해’ 고양이 보호소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부산, 울산, 청주, 김포, 남양주,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서 10여 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로얄캐닌코리아, SMP동물약품, 제트바이오텍, 메덱스,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등에서 봉사활동을 후원했다. 특히, 로얄캐닌코리아의 경우 7명의 직원이 직접 참여해 봉사를 도왔으며, 200kg의 사료까지 지원했다.
수의사들은 고양이 80여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 및 각종 키트 검사(FPV, FIV, FeLV, 지알디아)검사를 진행했으며,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개체는 다행히 없었다.
박홍남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반려동물복지이사는 “고양이 보호소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비록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제 두 번째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씩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올해 1월 정기총회에서 수의료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자고 결정했으며, 지난 5월 24일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고양시 ‘천사들의 보금자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이 날 두 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도 이 날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김재영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장은 “수의사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동물보호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수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봉사 때 반려동물 질병상태에 대한 검사도 꾸준히 진행하여 관련 자료를 축적해 동물보호 정책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는 오는 7월 12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cafe Huh(강남 파고다 어학원 11층)에서 제3회 바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