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국회포럼 국회 사상 최초 창립..동물복지 논의 본격화

여야 국회의원 38명 모여..”동물복지 법제 개선·예산 확충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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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의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이끌어 갈 ‘동물복지국회포럼’이 7월 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대한민국 국회 사상 최초로 정식 출범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에는 창립부터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참가해 동물복지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나타냈다. 포럼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창립식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즉석에서 가입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포럼은 문정림 의원(새누리당)과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공동대표로 윤명희 의원과 진선미 의원이 감사를 맡았다. 심상정, 이석현, 진영, 한명숙 의원 등이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복지 관련 전문가의견과 대중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수의학계와 동물보호단체, 관련 언론 및 수의사단체 대표자 2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성숙한 동물보호문화를 조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동물보호법 및 화장품법 개정안과 동물원법 제정안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법안 통과에 노력할 방침이다.

포럼 공동대표 박홍근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늦었지만 국회 최초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동물복지포럼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전문가, 동물보호단체 사이에 동물보호 관련 법제에 대한 시각차를 조율하며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문정림 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물복지 5개년 계획도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관련 법 개정안들의 취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관련 예산과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공동대표 : 문정림 박홍근

고문 : 김우남 심상정 이석현 정희수 진영 한명숙

감사 : 윤명희 진선미

운영위원 : 남인순 도종환 민병주 심윤조 이인영 이학영 장하나 홍의락

회원 : 김광림 김광진 김기식 김상희 김세연 김승남 김제남 노웅래 박원석 신경민 안효대 우상호 유기홍 이명수 이목희 인재근 한정애 홍문표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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