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가 17일(금) 문학 롯데전에서 실시한 '시저(Cesar)와 함께 하는 와이번스 도그데이' 행사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 건립 기부금으로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에 전달했다.
임원일 SK와이번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견 보호 등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며 "이번 도그데이가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그데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와이번스 도그를 뽑아라, 애견상식퀴즈, 프리스비 쇼 등 관람객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공식 후원 동물병원인 라온펫동물의료센터에서 반려동물등록제 접수,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법, 각종 동물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반려견 동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려견 동반관람 행사이며,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반려견 동반 관람객들에게는 8만원 상당의 반려견 식품이 증정됐다. SK와이번스는 2008년 부터 2011년까지 골든리트리버 '미르'를 볼도그로 임명하여, SK와이번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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