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CARE)가 9월 20일 서울시 차없는 날 행사에 참가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도축장으로 팔려간 사슴과 흑염소를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며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케어 측은 “박원순 시장님! 도축장으로 팔려간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슴과 흑염소를 살려주세요!”라는 주제로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및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편, 케어측은 지난달 20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8월 18일까지 어린이 등 일반 관람객에게 버젓이 전시되던 사슴 등 전시동물 43마리가 밀반출되어 녹용 및 고기용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차량으로 끝까지 추격, 결국 현장을 급습했다. 경기도의 한 도축농장으로 밀반출된 서울대공원의 전시동물은 다마사슴 암컷 6마리, 물사슴 암컷 2마리, 잡종사슴 암컷 7마리, 에조사슴 수컷 2마리, 꽃사슴 암컷 1마리와 수컷 3마리, 붉은 사슴 암컷 3마리 등 사슴 24마리와 매우 어린 새끼흑염소 19마리 등 43마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9월 14일 서울대공원 대강당에서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슴 매각 관련 동물원 동물복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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