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국제반려동물박람회,1·2회 아쉬움 딛고 성공 개최
첫 참여한 부산광역시수의사회 기여 돋보여
제3회 부산국제반려동물박람회(BICAS 2015)가 10월 8일(목)부터 10일(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선인커뮤니티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수의사회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5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3일간 18,77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2회 박람회의 경우 참가자가 적어 많은 업체들이 실망했었지만,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높았다.
박람회 날짜를 가을로 옮기고, 부산광역시수의사회의 도움을 받은 것이 행사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58개 참가업체는 사료·간식 10개(17.23%), 용품 32개(55.17%), 패션 7개(12.095), 의료 3개(5.17%)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 대부분은 부산(80.32%), 경상남북도(10.17%), 울산(6.23%) 주민이었다.
보호자 대상 강의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포베츠(FOVETS), 부산광역시수의사회, 한국마즈 및 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는 3일에 걸쳐 각각 보호자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10월 8일(목)에는 포베츠의 박세명·한성수 수의사가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해 강의했으며, 10월 9일(금)에는 위혜진 위원장(KAHA HAB), 김선아 센터장(해마루케어센터), 임도경 수의사(한국마즈)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 행동학’에 대해 강의했다. 10일(토)에는 부산시수의사회 소속 김건용 수의사(온누리동물병원)·여귀선 수의사(부산동물메디컬센터)가 강사로 나서 ▲나는 정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가 ▲우리아이 건강하게 키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수)와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K-PET FAIR(이하 케이펫페어)를 주관하는 이상네트웍스가 내년 4월 부산에서 ‘부산 케이펫페어’를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부산지역 반려동물박람회는 2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