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 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실시한 ‘제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입상작 14점을 발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28점이 응모됐다.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에는 휴일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행복한 오후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 <행복한 가족>이 선정되었으며,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반려견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한 <같은 곳을 바라보며>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되며, 최우수상에게는 검역본부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 우수상(3점) 및 장려상(9점)은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특히,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가 스톨이 아닌 넓은 푸른 방목장에서 주인과 교감하는 사진이 장려상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란,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검역본부는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을 벽걸이 및 탁상용 달력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대상 : <행복한 가족, 김다은> 휴일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하는 가족의 행복한 오후 모습
최우수상 :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신승희)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반려견과 교감을 나누는 행복한 오후 풍경을 표현
우수상 : <자장가를 불러줄게, 권혜경> 유기견을 데려 온 지 10년, 아이와 평화스럽게 누워있는 모습
우수상 : <안녕 친구야!, 이지은> 동해바다에서 만난 친구가 눈높이 인사를 건내는 모습
우수상 : <사랑해, 전복숙> 서로 아껴주듯 사랑하는 표정을 표현
– 장려상 10점(최종 15점의 입상작 중에서 아쉽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되지 못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