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PR 챌린지 참가중인 한양대학교 'Sherlock' 팀,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펼쳐..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 진행…틈틈이 산책봉사까지
파나소닉 대학생 PR 챌린지에 참가중인 한양대학교 Sherlock팀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쳐 관심을 받고 있다.
한양대 Sherlock팀은 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진행중인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 한양대 학우들로부터 100종 이상의 물품을 모집 받아, 나눔 장터를 열어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지난 5월 14일에는 교내에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직접 만든 수제팔찌를 학우들에게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교내에 부스를 설치해, 직접찍은 강아지·고양이 사진을 전시하고,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했으며, 기부금 모금을 위한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4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공식적인 캠페인 활동외에 틈틈이 동물보호단체를 방문하여 유기견을 산책시키는 '산책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과 산책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올린다. 유기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서다.
Sherlock팀이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벌이게 된 건 이들이 평소부터 유기동물과 봉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Sherlock의 전다빈 팀장(11학번)은 실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고, 팀원 중 한명은 동물과 환경을 위해 채식을 하고 있으며, 동물보호 및 환경봉사를 위해 호주의 필립 아일랜드까지 다녀온 팀원도 있다.
전 팀장은 "저희 Sherlock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교내 캠페인이 한양대 학우들에게 동물보호단체에 대해 알리고, 유기견 유기묘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 며 "의식개선과 함께 실제 유기동물 입양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