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 실험동물 위령비 앞에서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위령제'가 29일 열렸다.
위령제는 경기바이오센터 입주기업 및 동물실험 수행자 등 15개 기업(관)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실험동물에 대한 묵념, 진흥원 동물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위혼문 낭독, 동물실험 수행자의 헌화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경기바이오센터는 2007년부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년에 약 1만여 마리의 실험동물(마우스, 랫드 등)이 연구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노재성 경기바이오센터장은 "동물실험으로 매년 수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 며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된 많은 동물들에게 연구자들은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기바이오센터는 연구과정에서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연구자들의 동물애호 의식을 깨우기 위해 지난 2012년, 센터내에 실험동물 위령비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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