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SBS TV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에서 번식장 주인이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이 수의사법 시행령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처벌 받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부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 반려묘에 백신을 자가접종하는 행위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반문합니다. 강아지공장의 번식장 주인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 행동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를 떠나 동물을 물건으로 생각하는 동물학대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람약을 먹이고, 직접 예방접종 주사를 놓고, 비전문가에게 구입한 약을 먹이고, 심지어 단이·단미 수술까지 시행하면서 강아지공장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 스스로 강아지공장처럼 동물학대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자가진료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 = 동물학대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