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양행사는 6월 18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사)동물사랑봉사와 팅커벨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하며 반려동물 이름표 새겨주기 행사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교육이 병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입양행사를 통해 입양되는 유기견에 대해 감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입양비용은 없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시민과 유기견이 일대일로 만나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기견 입양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검진을 마친 건강한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하고 일정기간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등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시내 3번째 반려견 놀이터로 지난 4월 개장했다. 매년 3~11월 운영되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3개월령 이상의 수컷이나, 동물등록을 실시하지 않은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매주 월요일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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