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자리는 식탁 위가 아닙니다,스토리펀딩 화제
1화 `경매장에서 팔려 식용 도살된 개` 게재 이후 후원 이어져
등록 2016.07.14 19:31:46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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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펀딩 ‘저의 자리는 식탁 위가 아닙니다’가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 김현욱 수의사(한국수의임상포럼), 명보영 수의사(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팝아티스트 한상윤 작가,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식용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식용개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 중 전진경 이사가 작성한 1화 ‘애견경매장에서 팔려 식용 도살된 강아지’ 편은 한 남성이 실제 경매장에서 리트리버와 맬러뮤트 등 3마리 개를 구입해 데려와 자신의 집에서 도살한 사건을 다뤘다.
카라가 직접 목격한 이 사건에서는 ▲동물보호감시원(공무원)이 현장에 나왔지만 권한이 없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점 ▲해당 남성이 처벌받지 않은 점 등이 소개됐으며, 카라에서 실제 촬영한 영상과 사진도 공개됐다.
7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78일간 1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지만, 하루만에 목표 후원금액을 달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펀딩 금액은 지난 겨울 카라에서 폐쇄시킨 작은 개농장에서 구조된 26마리의 개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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