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가 10일 전국 꽃마차 운행 금지를 위한 실태조사 발표회를 개최했다. 케어 측은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시작된 꽃마차는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하는 관광 상품일 뿐 한국의 보편적인 이동 수단이 아니며, 케어는 꽃마차를 끌기 위한 수단으로 말이 이용되고 학대와 같은 고통이 지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을 이용한 오락을 없애자는 시민의 이식 변화와 함께 도심 속 오락 목적의 꽃마차 금지를 위한 입법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는 지난 2014년 11월 경주 천마총 부근 유원지에서 발생한 꽃마차 말 학대사건을 2015년 2월 제보 받은 후 피학대마 깜돌이와 삼돌이를 함께 구조한 바 있다.
케어는 구조 이후, 경주 꽃마차 학대 사건이 다른 곳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 전국에서 벌어지는 꽃마차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향후 법적 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5년 3월부터 1년간 전국 꽃마차 운영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이 날 실태조사 발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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