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제9회 동물사랑사진공모전 입상작 15점을 7일 발표했다.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동물사랑 사진공모전에는 총 791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검역본부는 두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등 총 1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비가 내려 외출하지 못한 할머니와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진 ‘비 오는 날’(고수경作)이 선정됐다.
이어서 산속 사찰을 지키는 개가 등산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교감과 휴식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산사를 지키는 개’(오관진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은 오는 10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동물보호문화축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한다.
특히 우수상에 입상한 ‘게으른 오후’(고서영作)는 TNR된 길고양이의 평온한 일상을 포착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등장한 고양이들의 귀 끝을 보면 중성화수술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물사랑 사진전을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며 “본 공모전 입상작은 동물보호 관련 행사 홍보, 달력 등으로 제작하여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상 사진 제공 : 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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