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지원 늘려야`

연간 500마리 이상 발생하는 시군, 전국 54개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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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민주당,충남천안을)은 12일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간 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시군구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54개에 이른다는 것.

정부가 연 500두 이상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시군의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연간 1개소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11년 이후부터 총 7개의 직영 보호소 설립을 지원했다.

각 지자체별로 총 307개의 유기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직영은 28개소에 그치고 있다(2015년 기준). 나머지는 사설기관이나 지역 수의사회 등에 위탁하여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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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은 “6~8월 휴가철에 유기동물 발생이 3분의 1에 이른다”며 “1개의 동물호보센터를 운영하는 광주 등에서는 단기간에 유기동물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경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개별 센터가 연간 담당하는 유기동물 수는 대전동물보호센터가 3,407마리로 가장 많았다. 대전, 제주(2,046두), 광주(1,704두) 등 상위 3개소 모두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다.

박완주 의원은 “지역간 유기동물 관리대응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직영 보호소 설립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의원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지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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