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73회] 강아지공장 전수 조사,그 결과와 한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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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일) SBS TV동물농장 ‘강아지 공장’ 편이 방송됐습니다. 이 방송에서 동물생산업(일명 번식장)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공개되자, 1주일 만에 30만명이 동물보호법 개정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송 4일 후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단체가 ‘강아지 공장 문제해결 촉구 공동기자회견’ 열고 반려동물 번식장 전수 조사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바로 응답하여 6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3개월간 동물생산업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동물생산업 전수조사였습니다.

①동물생산업 신고 여부 ②사육마리수 및 종사자 수 ③사육형태 ④사육방식 ⑤동물 관리상태 등 전반적인 사육실태 등 5가지 사항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는데요, 그 결과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생산업은 2012년 2월 신고제로 전환됐으나 2015년 말 기준으로 신고된 업체는 187개에 불과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들은 최소 2천 개 이상의 생산업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수 조사 결과 반려동물 생산업체는 708개소이며, 이 중 신고업체는 236개소(33.3%), 미신고업체는 472개소(66.7%)”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육동물 관리상태(건강, 위생, 급수, 급식), 사육시설 관리상태(분뇨처리, 채광, 환기)는 식육견 사육업체(개농장)보다 다소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정부의 동물생산업(일명 강아지공장, 번식장) 전수 조사 결과의 세부 내용과 조사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위클리벳 73회] 강아지공장 전수 조사,그 결과와 한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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