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단체, 정당, 국회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이 일본 다이지정으로부터 수입한 돌고래 2마리 중 한 마리가 결국 5일 만에 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돌고래 죽음을 두고 ‘예상된 결과’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 돌고래는 2월 8일 오전 7시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정을 떠나 32시간 동안 1,000km를 이동한 뒤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다이지정은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소개될 만큼 잔인한 방법으로 돌고래를 포획·학살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며,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에서도 이곳에서의 돌고래 수입을 금지한 곳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굳이 일본 다이지정에서 돌고래를 무리하게 수입하더니 결국 한 마리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제서야 울산 남구의 돌고래 추가 수입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클리벳 81회에서 개관 이후 무려 6마리의 돌고래가 목숨을 잃은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의 무리한 돌고래 수입 과정을 살펴보고, 돌고래가 왜 바다에서 살아야 하는 지 알아봤었는데요, 이를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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