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민간사업자 선정‥설립 본격화

민간구역개발 우선협상자에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공공구역까지 총 7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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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

 
경기도 여주에 들어설 반려동물테마파크의 민간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2일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7월부터 테마파크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상거동 16만5,200㎡ 부지에 조성될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유기동물의 입양과 동물보호교육 등을 담당할 공공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쇼핑몰, 공연장, 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유기동물보호 및 입양, 동물보호교육 시설이 들어설 공공구역 9만여㎡는 경기도가 직접 개발에 나선다. 유기동물 입양에 나설 동물보호시설을 기본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이 이뤄진다.

나머지 민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이 개발을 맡는다.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에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를 대표로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 등 5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테마파크 기획과 운영을 맡는 네이처브리지와 엔터테인먼트 담당 쿄락쿠산업홀딩스를 중심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벤트 연출 및 한류콘텐츠 생산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콘텐츠 제작, 반려동물 플랫폼운영 및 홍보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와 금융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 측은 4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테마파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구역 385억원과 민간구역 350억 등 총 708억원이 투여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준공시점은 2018년말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7개 업체가 민간사업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펼친 가운데 2개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이 마무리됐다”며 “공공구역 예산의 절반 이상을 기 확보하고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구역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민간사업자 선정‥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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