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태풍으로 인한 수해방지 차원..9월 22일까지
중앙공원 반려견 운동장 추진은 아직 '지지부진'
성남 야탑동 탄천변에 위치한 간이 반려견 놀이터가 여름동안 폐쇄된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방지 및 잔디보호를 위해서다. 폐쇄기간은 9월 22일까지다.
한편, 성남시는 2012년부터 분당구청 맞은 편 중앙공원에 450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탄천변에 위치한 놀이터는 중앙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설 전에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간이 놀이터' 다.
9,500여만원 예산으로 기획된 놀이터 조성에 대해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작년에 반대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예결위는 당시 "사람을 위한 사업 예산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며 시민 여론을 수렴한 뒤 사업을 다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성남시는 2012년 10월, 중앙공원에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응답자 693명 중 82.1%인 569명이 찬성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의회가 아직까지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예산은 있는데 의회가 반대중"이라며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애견단체들이 나서달라"고 SNS를 통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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