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옥자` 봉준호 감독과 감금틀 추방 서명운동 돌입

추첨 통해 옥자 인형, 봉준호 감독 사인 DV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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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영화 <옥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수많은 옥자들을 스톨 같은 감금틀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옥자 해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장 대신 농장을!> 10만인 서명운동은 7월 28일(금)까지 진행된다.

영화 속 ‘옥자’는 육고기 생산을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슈퍼돼지다.

카라 측은 “<공장 대신 농장을!> 서명운동은 옥자처럼 육고기 생산을 위해 태어난 수많은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는 감금틀 사육을 추방하자는 것”이라며 “돼지 스톨 등 감금틀은 동물학대라는 비판 속에 스웨덴, 영국, 유럽연합 등지에서 이미 금지됐으며 세계적으로 단계적 폐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자와 같은 돼지들이 한국에서 연간 1천5백만 마리 도축되는 실정”이라며 “음식이기 이전에 지각력 있는 생명으로서 무수히 많은 농장동물들이 자본주의 축산 시스템 속에서 고통 받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도 “공장식 축산의 상징, 감금틀 사육에 반대한다”며 옥자 해방 프로젝트를 응원했다. 

영화 <옥자>와 함께하는 <공장 대신 농장을!> 감금틀 추방 10만인 서명운동은 카라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명자 추첨을 통해 15인에게 한정판 옥자 인형이 제공된다. 담청자는 7월29일 카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7월 4일부터 12일까지 개인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서명페이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5인에게 봉준호 감독의 친필싸인이 담긴 <설국열차> 초회한정판 블루레이DVD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카라는 7월말 <옥자> 특별 상영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10만인 서명이 달성되면 감금틀 금지 입법청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라,`옥자` 봉준호 감독과 감금틀 추방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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